원팟

Bol de nouilles au curry avec crevettes, poulet, concombre, citron vert, coriandre et œuf sur une table en bois.

정통 락사

매콤한 코코넛 육수에 새우와 닭고기, 쌀국수와 신선한 허브를 올린 진하고 향긋한 락사. 무엇보다 먼저 향이 다가온다. 코코넛 크림이 매운 열기 속에서 활짝 퍼지며 쿠알라룸푸르 푸드코트의 큰 냄비 위로 소용돌이친다. 한 숟가락이면, 이 요리가 말없이 전하는 메시지가 드러난다 : laksa lemak은 ‘한 그릇, 여러 문화’라 부를 만한 수프. 수세기 이주와 통혼, 해상 […]

Tom Saap - En-tête

정통 톰쌉 – 이산식 새콤매콤 수프

향긋하고 매콤한 태국식 톰쌉. 오래 끓인 돼지 육수에 볶은 허브 페이스트, 라임, 고추 플레이크가 어우러진 수프입니다. saap을 이산 방언으로 말하면 이미 답이 나옵니다 : 곧 ‘맛있다’는 뜻이죠. 여기에 동사 tom(‘끓이다’)을 더하면 톰쌉. 강렬한 향으로 태국 북동부를 한 그릇에 응축한 수프입니다. 톰얌은 세계 곳곳의 엽서와 레스토랑 메뉴판을 장식하는 대표 메뉴죠. 덜 알려진 […]

Ragoût de viande en sauce brune, garni de lamelles de gingembre, servi dans une assiette blanche.

갱 항 레 – 북부 태국 돼지고기 카레

오래도록 은근히 끓여 내는 태국식 항 레 카레. 부드럽게 풀어지는 돼지고기에 향긋한 향신료와 집에서 만든 카레 페이스트의 풍미가 깊이 배어듭니다. 갱 항 레 냄비 뚜껑을 살짝 들어 올려 보세요. 생강, 타마린드, 정향, 그리고 녹아든 돼지기름 향이 퍼져 나옵니다. 코코넛 밀크가 듬뿍 들어간 태국 레드 커리나 태국 그린 커리와는 사뭇 다릅니다. […]

Moo palo - En-tête

정통 무 팔로 – 태국식 카라멜 돼지고기 조림

향신료와 간장으로 풍미를 더한 돼지고기 삼겹살, 달걀, 두부를 부드럽게 푹 끓여낸 태국식 스튜입니다. 야자당이 뜨거운 기름에 닿는 순간, 진하고 고소한 캐러멜로 변해 냄비 바닥을 감쌉니다. 잠시 후 팔각과 계피가 한약처럼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향을 퍼뜨립니다. 태국 아이들은 이 냄새가 나면 곧이어 무 팔로—돼지고기와 달걀이 조용히 끓는 스튜—가 나올 것을 압니다. 단순한 […]

Chapati - En-tête

정통 인도 차파티

이 집에서 만든 인도 차파티는 매우 부드럽고 폭신해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커리와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얇게 민 반죽이 맨불에 닿는 순간, 마법이 시작됩니다. 반죽이 팽팽해지며 부풀어 오르고, 금세 작은 황금빛 풍선처럼 솟아오릅니다. 이 놀라운 현상은 단순한 요리 기술을 넘어, 수백만 인도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는 기본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재료는 곱게 간 통밀가루 아타(atta)와 […]

Poulet tikka masala garni de coriandre fraîche, servi avec des morceaux de pain naan dans une assiette blanche.

정통 버터 치킨

그릴에 구운 닭고기에 향긋하고 크리미한 토마토 소스를 듬뿍 올린, 맛있는 버터 치킨 불에 그을려 가장자리가 훈연되어 오돌토돌 물집이 잡힌 탄두리 닭고기 한 접시를 떠올려 보세요. 이내 눈부신 선명한 주황빛 소스 속으로 잠깁니다. 반짝임이 식탁의 불빛을 비출 정도죠. 첫 한입이 혀 위를 미끄러지듯 지나갑니다 : 잘 익은 토마토의 산미, 버터가 주는 풍요로움, […]

Curry de poulet rouge garni de coriandre fraîche dans une assiette noire sur une table en bois.

정통 치킨 티카 마살라

부드럽고 매콤한 치킨 티카 마살라, 집에서 인도로 떠나는 미식 여행에 딱 맞는 요리입니다. 브릭 레인의 밤늦은 커리집부터 파리 11구의 화요일 저녁 식사까지, 치킨 티카 마살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리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마디로, 모두가 사랑하는 이 요리의 유래와 맛있는 레시피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펀자브 탄두르에서 영국 펍까지 이야기는 […]

dal bhat - En-tête

정통 달밧

네팔식 향신료로 푹 끓인 검은 우라드콩 달에 기(ghee)로 지글지글 튀겨 낸 바삭한 템퍼링을 얹었습니다. 수북한 하얀 쌀밥에서 김이 모락오르고, 황금빛 고운 dal이 쌀알을 감싸며 기(ghee)와 튀긴 마늘의 향을 퍼뜨립니다. 네팔을 대표하는 일상의 한 끼죠. 달밧은 식사이자 의식으로, 나라 전역에서 즐기는 완성형 한 상입니다. 갓 쪄낸 밥, 국물로 끓인 렌틸콩, 제철 […]

Bol de soupe avec morceaux de porc, légumes verts, gombo, tomate et bouillon sur une table en bois.

정통 필리핀 시니강

필리핀의 시니강을 만나보세요.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진 새콤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입니다. 참여형 가이드 TasteAtlas가 시니강을 2021년 최고의 채소 수프로 선정했을 때, 필리핀 사람들은 놀라기보다는 조용한 인정받음에 더 가까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 뜨거운 스튜 한 그릇은 흐린 오후에 가장 먼저 찾는 답이었습니다. 토기 냄비에서 새콤한 김이 피어오르고, 한쪽에는 밥이 […]

Assiette de lumpias dorés garnis d’oignons verts, accompagnés d’une sauce rouge pimentée.

정통 세마랑식 룸피아

닭고기, 새우, 죽순으로 속을 채운 바삭한 인도네시아식 튀김 롤. 집에서 만든 매콤한 소스와 곁들여 즐겨 보세요. 세마랑의 Gang Lombok 좁은 골목에서 가장 먼저 와닿는 건 아연 지붕을 두드리는 기름의 날카로운 지글거림이다. 곧이어 팜 설탕과 다진 마늘이 어우러진 향이 스며든다. 처음엔 달콤했다가 곧 알싸해지고, 대나무 찜기에서 훅 뿜어져 나오는 김이 지나가면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