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이나 첨가물 없이, 호박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이 살아있는 퓌레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이 레시피에서는 포티마롱(단호박)을 오븐에 구워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한 뒤 곱게 갈아내어, 타르트나 파이, 수프, 소스 등 다채로운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만능 퓌레를 완성합니다.
만드는 과정도 무척 간단합니다. 손질해 오븐에 넣기만 하면 조리의 대부분은 오븐이 알아서 해주니까요. 시판 퓌레와 달리 취향에 맞춰 농도와 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사이트의 다른 글루텐프리 기본 레시피들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글루텐프리 포티마롱 퓌레란 무엇인가요?
노릇하게 구운 포티마롱(단호박)을 매끄러워질 때까지 곱게 갈아 만든 퓌레입니다. 본래 글루텐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천연 레시피로, 디저트부터 메인 요리까지 락토스프리(유제품 무첨가) 및 비건 요리의 베이스로 훌륭하게 활용됩니다. 호박 파이는 물론 따뜻한 수프, 파스타 소스, 다양한 홈베이킹에도 두루 쓰입니다.
‘레드 쿠리 스쿼시(Red Kuri)’로도 불리는 포티마롱은 은은한 단맛과 밤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입니다. 바로 이러한 특성 덕분에 요리와 제과·제빵 모두에 이상적입니다. 특히 익히면 껍질이 부드러워져 통째로 먹을 수 있으므로 굳이 껍질을 벗겨낼 필요가 없습니다.
집에서 직접 퓌레를 만들면 시판 제품에 흔히 들어가는 첨가물이나 보존제 걱정이 없습니다. 또한 파이용으로는 되직하게, 수프용으로는 묽게 용도에 맞춰 최종 농도를 맞출 수 있고, 간도 입맛에 꼭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주요 재료
기본 재료는 중간 크기 포티마롱 2개입니다. 슈가 파이(Sugar Pie) 품종의 단호박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포티마롱은 부드러운 과육과 고소한 풍미, 그리고 블렌더로 곱게 갈리는 섬세한 질감을 지녀 이 레시피에 완벽합니다.
소금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아주 소량만 사용합니다. 짠맛을 내기보다는 호박 본연의 단맛을 한층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과 약간의 물이 필요하며, 물은 호박을 간 후 퓌레가 너무 되직할 때 농도를 맞추는 용도로만 조금씩 넣어줍니다.
다른 품종의 호박도 동일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슈가 파이는 치밀하고 달콤한 과육 덕분에 부드러운 퓌레를 완성하기에 좋고, 자라데일(Jarrahdale) 호박은 요리와 디저트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버터넛 스쿼시(땅콩호박)는 크리미한 질감과 은은하고 고소한 단맛 덕분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루즈 비프 데탕프(Rouge vif d’Étampes)는 풍미가 진한 퓌레를 만들어 주며, 롱아일랜드 치즈(Long Island Cheese) 호박 역시 치밀한 과육으로 매끄러운 퓌레를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계량 팁: 완성도 높은 퓌레를 위해 모든 재료를 주방 저울(g 단위)로 정확히 계량해 주세요.

조리 팁 및 주의할 점
호박을 손질하기 전 오븐을 180°C로 미리 예열해 주세요. 포티마롱을 깨끗이 씻어 겉면의 흙을 털어냅니다. 잘 드는 칼로 반으로 가르거나 4등분한 뒤, 숟가락으로 속의 씨와 섬유질을 말끔히 긁어내세요.
오븐 굽기
뒤처리를 쉽게 하기 위해 종이호일이나 알루미늄 호일을 깐 오븐 팬 위에 손질한 호박을 올립니다. 껍질째 굽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훨씬 간단합니다. 원하시면 표면에 소금을 아주 살짝만 뿌려주세요.
오븐에서 45~55분간 구워줍니다. 타이머 시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포크로 과육을 찔러보았을 때 저항 없이 쑥 들어갈 정도로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믹서에 갈기 및 질감 조절
구워낸 호박은 손으로 만지거나 갈기 전에 한 김 식혀줍니다. 취향에 따라 구운 뒤 껍질을 벗겨내도 되지만, 굳이 벗길 필요는 없습니다. 잘 익은 껍질은 부드럽고 영양도 풍부하므로 과육만 갈아도 되고 껍질째 함께 갈아도 좋습니다.
한 김 식힌 호박을 블렌더나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벨벳처럼 완전히 매끄러운 퓌레가 될 때까지 갈아줍니다. 퓌레가 너무 되직하다면 티스푼 단위로 물을 조금씩 추가하며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세요. 포티마롱은 다른 품종에 비해 수분이 적어 처음에는 질감이 다소 뻑뻑할 수 있습니다. 푸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더 빠르게 갈리며 추가로 넣는 물의 양도 줄일 수 있습니다.
보관 방법
완성된 퓌레는 완전히 식힌 뒤 밀폐 용기나 냉동용 지퍼백에 소분하여 담아주세요. 사용 계획에 따라 냉장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 레시피는 비건 레시피 모음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셰프 롬멜 레예스(Rommel Reyes)가 개발한 레시피입니다. 셰프의 더 많은 요리와 소식은 Instagram, Substack 뉴스레터, YouTube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재료
- 2 포티마롱 호박 또는 슈거파이 호박 중간 크기
- 3 g 소금
- 1 큰술 올리브 오일
- 30 ml 물 농도 조절용, 필요 시 추가
조리 방법
조리법
- 오븐을 180°C로 예열합니다.
- 포티마롱(붉은쿠리호박) 표면의 흙과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 잘 드는 칼을 사용해 호박을 반으로 자르거나 4등분합니다.

- 숟가락으로 씨와 섬유질을 말끔히 긁어냅니다.

- 자른 호박을 베이킹 트레이에 올립니다. 종이호일이나 알루미늄 호일을 깔아두면 뒤처리가 간편합니다.

- 껍질째 그대로 굽습니다.
- 호박 본연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취향에 따라 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 예열된 오븐에서 45~55분간, 포크가 푹 들어갈 정도로 과육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굽습니다.
- 구워진 호박은 한 김 식혀줍니다.
- 껍질은 식용 가능하며 영양도 풍부하지만, 원한다면 이때 벗겨내도 좋습니다.

- 호박 과육(취향에 따라 껍질 포함)을 믹서기나 푸드프로세서에 넣습니다.
- 곱고 부드러운 질감이 될 때까지 갈아줍니다.

- 퓨레가 너무 되직하면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물을 몇 티스푼씩 나누어 넣으며 조절합니다.

- 참고: 포티마롱은 다른 호박 품종에 비해 수분이 적은 편입니다.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물을 추가하지 않고도 훨씬 수월하게 퓨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유리병, 지퍼백 또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이나 냉동 보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