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츠유, 일본식 면 소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면, 팬트리에 꼭 갖춰 둘 일본 요리의 필수품입니다. “츠유”라고도 불리는 이 기본 조미료는 한 접시에 일본의 풍미를 가득 더해 줍니다. 일본적인 맛을 대표하는 소스죠! 

멘츠유란 무엇일까요? 

멘츠유는 대부분의 수프, 국물, 면 요리의 기본이 되는 소스입니다. 전통적으로는 간장과 미린에 요리용 사케, 가쓰오부시(말린 가다랑어), 약간의 설탕과 해조류를 더해 만듭니다. 

“멘츠유”는 일본어로 문자 그대로 “면용 소스”를 뜻합니다. 말 그대로죠!

요즘은 쓰임새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멘츠유는 거의 어떤 요리에도 양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소스의 뛰어난 활용성이죠! 

멘츠유의 종류

전반적인 제조 과정은 같습니다. 간장, 미린, 설탕을 약불에서 은근히 졸인 뒤 여기에 다시(다시마 육수)를 더해 맛을 끌어올립니다.

여기서 기억할 점은 멘츠유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는 것입니다:

• 원액형과 농축형이 있습니다. 원액형은 맛이 부드러워 별도 희석 없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농축형은 맛이 훨씬 강하므로 반드시 물과 희석해 사용해야 합니다! 

멘츠유는 어떤 맛일까요? 

요컨대 멘츠유는 전통적인 간장보다 더 순하고 달큰한 간장 소스입니다. 끓여 졸이는 과정을 거치며 과한 짠맛이 누그러지고 다른 풍미가 살아납니다. 

제품에 따라 짠 정도는 다르지만 일본에서는 대체로 은은한 단맛을 선호합니다. 곤부와 가쓰오부시 덕분에 살짝 훈연된 듯한 향도 느껴집니다. 물론 특유의 우마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멘츠유는 어떻게 활용할까요? 

본래 멘츠유는 면 요리를 간 맞추기 위해 고안된 소스입니다. 우마미가 풍부한 조미료라서 들어간 요리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큰 장점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점입니다. 덴푸라의 딥핑 소스로 쓰거나 밥, 면 요리(소바, 우동, 소멘)에 곁들여도 두루 잘 어울립니다! 

농축형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물로 적절히 희석하십시오. 희석 비율은 보통 병에 요리별로 표시되어 있지만, 취향에 맞게 조절해도 좋습니다. 

멘츠유는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아시아 식료품점이라면 거의 확실히 구할 수 있습니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다소 드물지만, 곤부(다시마), 미린, 간장, 요리용 사케, 가쓰오부시만 있으면 집에서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재료를 함께 약불에서 은근히 끓이면 되는데, 아래에 정확한 분량의 레시피를 적어 두었습니다.

차가운 소바용 소스 레시피도 함께 만들어 보세요. 거의 비슷한 대안입니다!

멘츠유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생각과 달리 멘츠유는 오래 가지 않습니다… 원액형은 상하기 쉬워 며칠 정도만 보관할 수 있고, 농축형은 개봉 후에도 몇 주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더 오래 즐기려면 병을 서늘한 곳, 가능하면 냉장고에 보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