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라아게를 정통하고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
가라아게 치킨(일본식 프라이드치킨)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치킨이자 일본 요리의 대표 클래식입니다.
놀랄 만큼 감칠맛이 진하고, 육즙이 가득하며, 겉은 아주 바삭합니다. 한마디로 시간을 들여 만들 가치가 충분합니다!
세 번 튀기는 방식과 마리네이드를 결합해 바삭함과 육즙을 비할 데 없이 살립니다.
정통 가라아게란 무엇일까요?
튀김은 일본의 전통 조리법이 아니었으며, 포르투갈을 통해 도입되었지만 일본인들의 기름진 음식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오랫동안 대중적이지 않았습니다. 값싼 식용유가 생산되기 시작하면서야 덴푸라 같은 튀김 요리가 서민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량난에 직면하자, 정부는 오이타현 우사(Usa)에 대규모 양계장을 설립했고, 이것이 가라아게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프라이드치킨은 펍,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 곳곳에서 제공되며 … 일본 내에서도 수천 가지 변주가 존재합니다. 순수주의자들께는 죄송하지만, 가라아게에는 단 하나의 정답이 있지 않습니다. 애초에 이 용어는 특정한 단일 요리가 아니라 준비와 조리의 방식을 가리키기 때문이죠.

가라아게의 정확한 정의
저처럼 인기 있는 아시아 요리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큰소리로 이렇게 외칠 수도 있겠죠. “이게 진짜 정통 버전이다, 이런저런 게 보이면 속는 거다, 그건 가라아게가 아니다.” 하지만 그러면 일본인 친구들에게 150% 놀림감이 될 뿐 아니라, 제 스승님들께 얼굴을 못 들 정도로 지적 정직성에도 어긋나는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가라아게는 ‘과정’으로 정의됩니다. 즉, 닭고기를 마리네이드한 뒤 밀가루/전분 기반의 가루옷을 입혀 튀기는 방식이죠. 이는 반죽(되거나 묽은 반죽)을 입혀 튀기는 덴푸라나 미국식 프라이드치킨과는 다릅니다.
제 레시피가 정통이냐고요? 물론입니다. 그런데 이게 “단 하나의 유일무이한 정통 레시피”냐고요? 전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다쓰타아게에 영감을 받은 버전을 소개합니다. 다쓰타아게는 마리네이드에 간장을 더해 닭고기에 붉그스름한 색을 내는 것이 특징이에요. 감자전분의 양에 따라 바탕은 붉고 위에는 하얀 섬 같은 무늬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는 옷을 얇게 입히는 편을 좋아하지만, 이 부분은 여러분 취향에 맡길게요.

가라아게 치킨 재료
닭고기: 반드시 닭다리살을 사용하세요. 협상 불가입니다. 정말 대체가 없다면 가슴살을 써도 되지만, 다리살이 비교 불가한 풍미를 준다는 점은 믿어주세요.
사케: 일본을 대표하는 술로, 정통의 맛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다크 간장: 짭짤한 간장이지만 라이트 간장은 아닙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가능하다면 진짜 일본식 간장인 타마리 간장이나 키코만(가염)을 추천합니다. 맛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어쨌든 훌륭합니다.

가라아게 치킨 팁
일본에서는 보통 껍질이 붙은 무뼈 닭다리살로 가라아게를 만듭니다. 닭가슴살보다 풍미가 훨씬 좋거든요. 그래도 정말 가슴살을 쓰고 싶다면 괜찮습니다.
유럽에선 닭다리살이 뼈째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을 아끼려면 정육점에서 뼈를 발라 달라고 하세요. 왜 껍질을 써야 할까요? 껍질에는 콜라겐과 지방이 있어 조리 중에 녹아 나오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지켜줍니다.

그렇다 해도, 제 지시를 잘 따라도 닭을 깍둑썰기 하면서 껍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크게 상관없습니다. 여전히 아주 촉촉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인기 일본 요리는 제 소고기 야키우동입니다.

재료
- 200 g 감자전분
- 300 g 닭 넓적다리살 뼈 제거, 한입 크기로 깍둑 썰기
조리 방법
- 닭고기를 마리네이드에 최소 2시간 재운다. 오래 재울수록 맛이 깊어진다.300 g 닭 넓적다리살, 4 큰술 사케, 1 큰술 설탕, 4 큰술 다크 간장, 2 큰술 마늘, 1 큰술 생강
- 큰 접시에 닭고기를 전분과 고루 묻힌 뒤, 서로 붙지 않도록 한 조각씩 떼어 놓는다.200 g 감자전분
- 기름을 180~196°C로 예열한다. 화력은 중강으로 유지한다.
- 30초씩 3회 튀기고, 각 사이에는 닭고기를 키친타월 위에 1분간 올려 기름을 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