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간 얼음과 향긋한 망고로 즐기는 시원한 한국식 망고 빙수 레시피. 집에서도 한국 카페 분위기를 그대로 느껴보세요.
빙수는 한식을 대표하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K-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먼저 멜론 빙수 같은 클래식이 주목받았고, 한국 카페의 사진이 잘 받는 원목 테이블을 장식하는 메뉴로 전 세계의 사랑을 얻게 되었죠.

빙수란?
빙수는 곱게 간 얼음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즐기는 한국 디저트로, 한국식 셔벗이나 눈 콘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얼음 위에 연유, 과일, 시럽을 올리고, 요즘에는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비스킷 조각 같은 색다른 토핑도 곁들입니다.
화려한 비주얼로 유명한 체인으로는 설빙이 특히 인기입니다.
가장 클래식한 팥빙수
빙수의 가장 오래되고 전통적인 형태는 팥빙수로, 달콤한 단팥을 사용해 만듭니다. 곱게 간 얼음과 더불어 팥이야말로 한국식 클래식 빙수의 핵심 재료죠.
여기에 미수가루(잡곡 가루)와 달콤한 연유를 더해 풍미와 식감을 한층 살립니다.

망고 빙수의 인기
빙수 자체는 새로울 것 없지만, 망고 빙수는 2007년을 기점으로 특히 유행했습니다. 그해 신라호텔 제주점에서 현지산 아이윈(Irwin) 품종의 망고로 만든 망고 빙수를 선보였는데, 매우 달고 진한 풍미로 유명하죠.

인기가 워낙 커서 2011년 서울 신라호텔이 메뉴에 망고 빙수를 추가하자, 이 버전은 대중의 입맛에 확실히 각인되었습니다.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각자의 버전을 내놓기 시작했고, 이제는 클래식이 되었죠.
끝없는 변주
요즘에는 빙수의 종류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클래식 팥빙수와 망고 빙수는 물론, 각종 과일을 올린 과일빙수, 말차를 사용한 녹차빙수, 커피·초콜릿·비스킷을 활용한 버전까지 즐길 수 있죠.
끝없이 진화하는 덕분에, 빙수는 한국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사랑받는 디저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재료
우유 얼음
- 600 ml 전지우유
- 4 큰술 연유
토핑
- 1 깍둑썬 망고
- 연유
- 바닐라 아이스크림
- 망고 소스
망고 소스
- 200 g 깍둑썬 망고
- 120 g 설탕
- 145 ml 물
조리 방법
망고 소스
- 작은 소스팬에 깍둑썬 망고, 설탕, 물을 넣는다.200 g 깍둑썬 망고, 120 g 설탕, 145 ml 물

- 중불에서 약 5분간, 망고가 부드러워지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가열한다.

- 블렌더에 곱게 갈아 매끈하게 만든다.

- 소스는 붓기 쉬울 정도로 약간 묽고 시럽 같아야 한다. 식으면 더 걸쭉해진다.

우유 얼음
- 볼에 우유와 연유를 섞는다.600 ml 전지우유, 4 큰술 연유

- 모두 지퍼백에 담는다. 냉동고에 납작하게 눕혀 최소 4시간 얼린다.

- 지퍼백이 이제 완전히 얼었다.

- 지퍼백을 냉동고에서 꺼내 밀대로 밀어 얼음을 잘게 부순다.

완성
- 넉넉한 볼이나 오목한 접시에 잘게 부순 우유 얼음을 폭신하게 산처럼 쌓는다.

- 그 위에 망고 큐브를 올린다.1 깍둑썬 망고

- 가운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린다.바닐라 아이스크림

- 위에 망고 소스를 뿌린다.망고 소스
- 연유를 살짝 더 둘러준다.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