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요리는 남인도식 베지 쿠르마입니다. 이 요리를 대표하는 것은 코코넛과 캐슈너트에 펜넬씨, 양귀비씨, 고수씨를 넣고 갈아 만든 페이스트로, 순하고 크림처럼 부드러우며 은은한 단맛이 도는 소스를 만들어 냅니다. 토마토와 양파를 기본으로 하는 북인도 커리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여기서 토마토는 살짝 거드는 정도이고, 요리를 이끄는 주인공은 코코넛입니다.이 레시피에 들어가는 채소(당근, 콜리플라워, 완두콩, 감자, 그린빈)는 프랑스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습니다. 전통 쿠르마에는 모링가 꼬투리(드럼스틱)나 동아(애시 고드)를 넣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보기 드뭅니다. 그린빈을 조금 더 넣거나, 마지막 10분에 주키니를 넣어 대신하세요. 채소는 으깨지 말고 조각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세요.코코넛은 신선한 코코넛을 갈아서 사용하세요(통코코넛 또는 아시아 식료품점에서 파는 냉동 간 코코넛). 봉지에 든 건조 코코넛도 미지근한 물에 10분간 불리면 사용할 수 있지만, 식감은 조금 달라집니다. 양귀비씨(쿠스 쿠스)는 소스를 걸쭉하게 해 주는데,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회색이나 푸른색 양귀비씨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합니다.